장자연 사건 재점화 이번엔 진실을..

 

그동안 쉬쉬해왔던 연예계의 숨은 뒷 그림자, 성상납.


2009년 고 장자연이 남긴 문건이 공개되며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고 장자연은 2009년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우리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인데요.


그녀가 죽기 전 남긴 마지막 메시지에는 가히 충격적인 내용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녀는 살아 생전에, 룸사롱 접대 뿐만 아니라 성상납과 폭행등에 시달려 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장자연의 유가족들에 의해 문서 등을 태우려 했으며, 경찰 역시 우울증과 악플에 의한 자살로 단정지으려 했으나 문건이 공개되면서 다시 재주사에 드러갑니다.


이에 관련된 사람 9명이 기소 되었으나 더 많은 사람들이 관련 되었을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게 됩니다.

 

 

 

이후 민주당의 이종걸 의원에 의해 언론사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검찰은 피의자를 증거 불충분등의 이유로 모두 무혐의 처리했으며 그녀의 소속사의 전 대표인 김모씨와 전 매니저 유모시만을 기소했습니다.


이 두사람도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는데요.

 

전 소속사 대표인 김 씨의 경우 폭행 혐의만이 인정되어 징역 4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고 유씨의 경우 모욕죄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받았을 뿐이었습니다.

 

 

당시 사건은 북한의 무력 도발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으로 인해 대중들의 관심에서 멀어졌고, 그렇게 사건은 마무리 되는 듯 싶었습니다.

 

 

다시 이 사건이 이슈가 된것은 2011년, SBS의 단독보도를 통해서였는데요.


장자연이 직접 쓴 편지 50통을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당시 SBS를 제외한 모든 언론사에서 그 편지의 내용은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 편지를 제공한 사람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낸시랭의 남편인 전 모씨의 위작으로 국과수가 결론 내며 다시 한 번 시끄럽기만 할뿐 별다른 소득이 없이 끝나고 맙니다.

 

 

최근 검찰 과거사 위원회가 신설되고 검찰의 과거 부적절한 사건을 조사하는 위원회가 생겨남에 따라
장자연 사건이 검토대상에 올라와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고인의 억울한 한을 풀어줄 때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녀가 남긴 메세지는 너무나 처절했고, 안타까우며, 슬프기 그지 없으니 살아서 지켜주지 못한 영혼을 이제라도 꼭 지켜주시길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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