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막장 드라마 주연도 아무나 할순 없다.

 

언젠가 부턴가 '막장'드라마라는 말이 흔히 쓰이기 시작했는데요.

 

아마 이 두 드라마를 두고 '막장드라마'라는 말이 쓰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바로 MBC 드라마 '인어아가씨'와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인데요.

 

이 두 드라마 모두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장서희를 소개합니다.

 

 

 

장서희는 아역배우로 데뷔했는데요.

 

1981년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 참가했던 그녀는 진을 수상하며 연기활동과 모델활동을 시작합니다.

 

당시 그녀는 과자 광고나 '모이자 노래하자'를 진행 하는 등 최고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선발, 성인연기자로서 첫발을 내딛습니다.

 

그러나 화려했던 아역배우의 삶과는 달리 성인배우로서 그녀는 화려하지 못했는데요.

 

데뷔 직후에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고, MBC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에서 제 7대 뽀미언니로 활동하는 등 주목을 받는 듯 싶었으나, 이후 큰 인기를 얻지 못하며 단역이나 조연으로 근근이 생활 합니다.

 

 

그녀는 무려 13년 동안이나 긴 시간을 무명으로 보내야 했는데요.

 

그녀는 툭하면 어떤 사전 연락도 없이 배역에서 짤리고, 감독의 화풀이 대상이 되는 등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무명생활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그녀가 2002년 주인공으로 추천되어 출연한 MBC 드라마 '인어아가씨'에 출연하면서 그동안의 삶과 180도 바뀌게 되는데요.

 

사실 이 드라마 역시 MBC 측에서 무명배우인 그녀가 주인공을 맡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지만, 드라마 작가였던 임성한이 장서희가 아니면 드라마를 갈아엎겠다고 말해 캐스팅이 확정되기도 합니다.

 

이런 드라마가 초대박이 났는데요. 무려 30%대의 시청률을 돌파하며 그 해 MBC 연기대상에서 장서희는 대상을 수상합니다.

 

'인어아가씨'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초대박을 이루며 중국 진출을 이뤄 냅니다.

 

 

이후 이렇다할 흥행을 내지 못했던 그녀에게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찾아왔습니다.

 

'인어아가씨'와 장르의 유사성때문에 고심했지만, 결국 승낙하여 출연했고 이 드라마 시 초대박이 나는데요.

 

엄청난 신드롬과 패러디를 양상하며 2009년 SBS 연기대상에서 또 한번 대상을 수상합니다.

 

이 드라마 역시 국내뿐만 아니라 중화권 전역에서 인기를 얻습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SBS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를 통해 다시 한번 김순옥 작가와의 인연을 맺게된 그녀.

 

부정하기 어려운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눈을 또 한 번 사로잡는데요.

 

이런 연기력의 그녀가 오랜 세월 무명으로 지냈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깝네요.

 

 

 

흔히 말하는 막장드라마에서 빛을 바라는 그녀이기에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것 또한 그녀의 개성이 어울러 졌기에 시청자가 공감 할수 있는 캐릭터가 된것이므로 비판 받을 이유가 아니라고 생각 되네요.

 

한 장르를 개척하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고, 수요가 분명하게 존재하는 장르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것이 왜 욕을 먹어야 될 사항인지 잘 모르겠네요.

 

연기도 연기지만, 이제는 좋은 짝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더욱더 연기활동에 매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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